인공위성의 사진을 보다보면 어느 특정부위만 있는 사진, 가늘고 길게 찍어서 넓은 부분을 볼수있는 사진, 그리고 3D후보정을 통한 입체적인 모습까지 굉장히 많은 종류의 사진이있는대 이 모든것은 각기 다른방식으로 촬영이 됩니다.
인공위성의 촬영방식
가늘고 길게 꽤 넓은 지역을 촬영한 사진이 있습니다. 촬영의 폭은 대략 12km정도이며 길이가 무려 최소 80km정도로 긴 영역을 화면에 담아냅니다. 이러한 방식은 스트립 이미징이라고 하며 좁고 긴곳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띠처럼 길게 찍는 사진으로 위성이 촬영하고자 하는 목표지점을 지나가는 동안 여러각도에서 촬영하고 이것을 이어 붙여서 만들어내는 사진입니다.
가끔은 약간 사선에서도 찍는사진도 있고 바로 위에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다중점 이미징이라고 합니다.
인공위성이 지면을 따라 지나가면서 특정부분을 여러각도에서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 방식을 붙일수도 있지않을까해서 찾아봤습니다. 바로 광역추적촬영입니다. 이 방식은 한 번 인공위성이 목표지점을 지나가는 동안 앞서 설명드린 스트립이미징과 다중점이미징을 조합하여 굉장히 넓은 영역을 한번에 촬영가능합니다. 인공위성의 카메라 각도를 계속해서 조절하면서 찍기때문에 가능한 방식입니다. 같은 방식이지만 비행경로가 맞지않더라도 특정부분을 촬영하고 싶다면 광역임의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촬영을 할 수있습니다.
인공위성의 활용
이렇게 촬영한 여러 방식의 사진들을 100% 혹은 그 이상 활용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와 실험이 계속되고있습니다. 일단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지도를 제작하는 지리정보시스템입니다. 농업분야에 적용을 한다면 위성정보를 이용하여 경작지별 농작물 수확량 혹은 특정 농작물의 경작넓이 등을 파악가능하고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였을때 피해량은 어느정도인지 위험예상 구역은 어느 곳인지를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각국에서는 인공위성을 통해 국내의 농작물 생산량을 미리 예측하여 수출입을 할 때 자료로 사용하기도하는대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과 2012년까지는 쌀 수확량을 측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이나가서 일일이 조사하는 수고로움과 비용적 측면도 줄였습니다. 그리고 임야영역에서는 토양, 지질, 경사도를 파악하여 포도를 농작하고 어느 지역이 재배에 용이한지도 파악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며, 미국에선 랜드샛 7호가 2000년~2012년까지 65만장의 사진을 합성하여 숲 사진만 추린결과 새로운 숲과 사라진 숲 등 여러 자료를 수집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시 확인하는 부분은 적조 및 산사태, 전염병, 지진, 해일 같은 재해 재난감시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적조의 발생시기를 파악하여 사전에 대처를 한다든지 아니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운 지역을 찾아내 보수를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아리랑 5호의 SAR레이더를 이용하여 태안반도에 기름이 유출된 범위와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더 멀리 번지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도시 열섬현상 즉 열이 도시의 이산화탄소층에 갇혀있는 현상을 파악하여 대처가 가능했고 초음파를 이용하여 남극 얼음 밑 숨겨진 지형을 파악하고 지구온난화 관련 정보도 얻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나사는 위성만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지진에 대비하는 예방책을 만들었고 이는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하여 예측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론 고대유적등을 파악하는대 사용됩니다. 열추적을 통하여 온도차이가 나타나는 곳을 채굴, 조사하여 땅속에 있는 고대도시를 찾아낸 경우도 있습니다. 또 금속에 잘 반사되는 성질을 활용하여 금광이나 자원이 묻힌 곳을 파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