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탑재체의 역활과 발전

얼마전 우리나라가 새로운 형태의 기상탑재체를 개발완료하고 조립을 앞두고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천리안위성이 발사되기 전에는 정지궤도 기상위성이 없어 미국과 일본에서 찍은 영상과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개발한 천리안 1호는 기상관측용으로 2010년에 발사에 성공하여 세계 7번째 독자기상위성 보유국이 되었고 세계 최로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지궤도형태의 기상위성을 사용하는대 이것은 적도부근에서 약 36,000KM상공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자전을 합니다. 자전이라기보단 지구의 속도에 맞춰서 위성도 속도를 낸다 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미국 로체스터의 우주환경시험을 통과하고 2주동안의 성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차세대 기상탑재체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전한바 있습니다. 2012년부터 약 5년간의 길고 긴 연구와 실험기간의 결과물이 드디어 완성된 것입니다. 이 위성은 기존에 먼저 올려진 천리안 인공위성과 같은 위치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인근의 기상을 관측하여 태풍, 해일, 호우, 허리케인 등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재난 재해를 감시하고 기후의 변화까지 알려주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될 예정입니다. 이 위성은 천리안위성보다 무려 5개의 채널이 많은 16채널을 보유하여 엄청난 해상도 발전을 했으며 더욱 중요한 부분은 구름을 분석하는대 3차원으로 즉 입체적으로 구름의 높이나 크기, 범위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천리안 위성은 15분 간격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전송하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기상변화가 많고 급변하는 비상시기엔 특별관측으로 8분 간격까지 기상예보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렇게 15~20분정도가 걸리니 많은 사람들이 불평하던 왜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단 소식이 없는대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오느냐! 하는 불평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차세대 정지궤도 기상위성은 2분마다 한반도 지역의 구름 유입양과 갑작스러운 위험상황을 더 빠르게 파악하여 알려줄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눈, , 구름 등의 분석능력이 월등히 높아지고 범위 또한 넓어져 전 지구 관측은 10분간격으로 가능해 졌다고합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이제 기상일보를 초고속 위성 송수신 덕분에 3분이면 기상청을 통하여 알바볼수있다고합니다. 이제 날씨가 의심스럽다 싶으면 기상청에 들어가면 바로 나올 수도있을것 같습니다.

차세대 기상위성은 가시/근적외선 채널 6개와 적외선채널 10개로 3배가량 향상이 될 예정이고 가시영상의 근접도는 무려 0.5km까지 가능하다고합니다. 10년정도의 내구성으로 제작이 됬으니 이정도면 엄청나게 튼튼한 위성입니다. 새로운 정지궤도위성은 태풍, 폭설감시, 집중호우, 안개와 황사감지, 화산활동 감지, 우주기상 감시등 굉징히 다양한 목적으로 개발을 하였습니다. 이 위성은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7번째 기상위성 보유국으로 만들어주고 미국과 일본의 이은 3번째 기상위성 보유국이되는 항공우주분야의 새로운 위상을 떨칠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인공위성분야의 위상이 점점 높아가는 점은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성산업이 좀 더 발전하여 세계 최고의 인공위성기술 보유 국가가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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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영재들의 도전 NASA국제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하여

NASA에는 국제인턴십이라는 미국현지에 살고있는 학생은 제외하고 NASA와 직접 협약을 맺은 몇몇 나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주 좋은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고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뛰어난 인재들이나 꿈을 갖고있는 학생들은 이미 많이 참여를 시도하고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주교육기관으로써 매년 NASA 국제인턴십에 참여하고싶은 학생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후보중에 각종 테스트를 거쳐 참가자를 최종선발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응모 자격은 살짝 까다로운 부분은 있습니다. 응모자격은 (한국기준)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한 대학교에서 4학기(2) 이상을 이수한 과학, 기술, 엔지니어, 수학 분야 학부, 석사,박사과정의 학생들입니다. 혹은 NASA Ames Research Center 수행 프로젝트와 연관이 되는 분야의 전공학생들도 응시가 가능하고 평점이 3.0이상이여야 접수가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는 우주에대해 확실한 관심과 전문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우선권이 주어지고 학문적 경험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영어로 진행되는 전문적인 수업이기 때문에 원어민과 동일한 수준의 영어구사력과 미국비자가 발급이 되야만 가능합니다.

이처럼 겉보기엔 간단하지만 파고들어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하나하나의 기준들이 모두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적절하게 지원조차 불가능한 것입니다. 인턴쉽은 미항공우주국이라고 불리는 NASA에서 진행이되고 인턴십 기간은 3개의 학기로 나뉘어 봄에는 2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총 16, 여름에는 6월초~8월초까지 10주에 거친 커리큘럼 마지막으로 가을에는 8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16주에 거친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됩니다. 물론 공짜로 이 좋은 인턴십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인턴십에는 4,600달러 우리나라 금액으로 4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인턴십 기간이 비교적 긴 봄과 가을시즌에는 6,500달러, 즉 우리나라 금액으로 74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꽤 많은 금액을 내야하기 때문에 학교 및 관련기관의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필요한 금액으로는 NASA 국제인턴십 참가비 및 숙박, 식사, 생활비, 항공료, 보험료, 비자발급비, 교통비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금액 일체는 전액 개인이 부담을 하여야 합니다. 더 아쉬운 점은 모집인원이 우리나라는 현재 봄,여름,가을 각 시즌별로 1명씩 밖에 뽑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쟁률도 치열하고 선발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선발절차는 1차는 서류전형으로 기준에 적합한 사람을 추려낸 후 2차심사에서 연구계획서 프레젠테이션과 자기소개를 15분안에 완료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미션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후보자가 선발이 되면 그 결과를 NASA측에 전달하게됩니다. 그렇게 최종참가자가 선정이 되면 비로소 NASA국제 인턴십에 선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흔히 일반회사 인턴사원들 처럼 자료정리 및 허드렛일만 하는 경우로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각 전공별로 부서가 정해지고 인턴이라 할지라도 이미 선발과정에서 능력을 검증한 만큼 전문적인 분야의 임무가 수행하게 됩니다. 2015년 홍제원 참가자는 컴퓨터 유체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업체와 함께 작업하며 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실험 데이터와 비교하는 아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각 부서별로는 분위기는 다르나 대체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된다면 더 큰 프로젝트를 맡게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인턴이라하여 잠깐 만나 일하고 헤어지는 관계가 아닌 좀 더 긴밀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적인 분위기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부서의 부서장들은 항상 질문하고 어려운점이나 힘든점을 알아주고 케어를 해주어 연구에 더욱 몰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합니다

 

우주와 과학에 더 전문적,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이공계열의 학도들에게 이처럼 좋은 환경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는 NASA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물론 치열한 경쟁과정 중에 포기하고 싶어지고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언제나 제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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