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주산업의 핵심 나로호

오늘은 나로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나로호가 우리나라의 첫 위성입니다. 첫 발사체인 나로호는 드디어 2013년에 카이스트인공위성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호위성이 미리 설정해둔 타원형태의 궤도를 따라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항해하던 113일 오전 328분에 드디어 첫 교신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rf주파수 장비를 이용하여 오전 327분 통신 신호를 받고 1분 뒤인 284초부터 432초까지 무려 1458초 동안 위성전파 비콘 신호를 수신하였습니다.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교신인 것과 동시에 첫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전압, 온도, 전력 등을 모니터링해 위성에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 했다고 합니다. 원래 첫 번째 교신은 궤도 정보를 검증하는 수준이지만 전날 노르웨이 지상국에서 받은 궤도 정보가 수신이 가능할 정도로 파악됐다고 센터는 설명하였습니다. 나로호는 정상적으로 지정된 궤도에 진입하여 항해를 시작했고 나로호 사업의 성공을 최종 확인하며 우주클럽의 11번째 회원이 됐습니다. 나로호는 1년간 하루에 14바퀴를 지구의 타원궤도로 돌게됩니다. 이동안 4~5차례 한반도 인근 상공을 지나게 되며 정해진 궤도를 돌며 우주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과 이온층을 조사하게 됩니다. 나로호위성에는 레이저 반사경이 실려잇습니다. 이것으로 궤도를 정밀 관측할 수 있고 펨토초(1천조분의 1) 레이저, 자세 제어용 반작용 휠, 적외선 영상센서 등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을 검증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센터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위성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점검하고 보완한 뒤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로위성은 하루 전인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에 실려 발사된 뒤 9분만에 고도 250에서 분리되며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발사의 1차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우주강국의 기본 요건 세가지를 손 꼽아 본다면 발사장, 인공위성, 로켓이 세가지 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번에 쏘아올린 나로호는 1단 로켓이 러시아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한국이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보기엔 충분치 않습니다. 여전히 로켓기술의 자립이 한국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나로호는 100kg급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다.나로호는 러시아의 1단 액체엔진과 우리가 개발한 2단 고체 킥모터로 구성되는 2단형 발사체이며, 발사체 조립과 발사 운용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수행했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2010년 시작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이 개발사업의 주된 목표는 3단형 우주 발사체를 우리의 고유한 기술로 만드는 것입니다. 15449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될 이 사업 계획은 2011129일 국가우주위원회가 확정했습니다. 초기 한국형 발사체는 2021년에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정부는 2~3년가량 앞당겨 발사할 방침입니다.우주 선진 강국 러시아의 노하우도 어깨 너머로나마 체득했다.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에 이를 톡톡히 활용할 방침입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얻을 경제적 효과를 최소 18 억원에서 최대 24 억원으로 내다봤을 정도로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발사체 개발에 따른 국제 신인도 제고로 제조업 수출은 8100~136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발사체 개발과 발사장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각각 3629, 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나로호 성공, “우주 강국 길 열었다 경제적 효과 24 억원블루오션 사업라고 보도 자료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여는 개발사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나로호 개발을 통해 습득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효과는 우리의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우주강국 건설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