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아빠의 매일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산책나가서 공기를 마시면 뭔가 계절의 냄새가 바뀐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오늘은 칸사이 벚꽃놀이 명소 베스트 5를 준비 해 봤습니다.

오사카 성 공원

일본 3대 성 가운데 하나인 오사카 성입니다. 성 주위에는 1km정도의 인공 해자가 있어 그 위에 비추는 성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테몬 왼편에 타몬야구라와 센간야구라를 지나면 사쿠라몬에 도착합니다. 벚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3월~4월 초에는 벚꽃이 피어 아주 장관을 이루게되죠. 전망대 8층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아주 인상적이니 추천드립니다.

• 전화 : 06-6941-3044
• 시간 : 09:00~17:00(입장은 16:30분까지 입니다.)
• 가격 : 공원은 무료, 니시노마루 정원 200엔, 텐슈카쿠 600엔(주유패스 무료) 오사카성 + 박물관 900엔 유람선세트 2000엔
• 홈페이지 : www.osakacastele.net

교토 아라시야마

바람의 산이라는 뜻의 아라시야마는 대나무숲이 아주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보통은 대나무와 인력거, 노노미야 신사 등 산책코스로 유명합니다. 한적한 느낌의 경관과 강을따라 걷는 산책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텐류지 정문으로 나와 강에 닿으면 도월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으로 참 이쁜 이름의 다리입니다.

근처에는 텐류지와 호린지 같은 관광명소도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교토 마루야마 공원

무려 220년이나 된 수양벚나무가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800그루의 벚나무가 있고 봄이되면 완전한 분홍으로 물드는 아주 로맨틱한 곳입니다. 늘 3월에서 4월 초에는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죠. 이 시즌에는 전국각지에서 몰려 매일이 축제인가 싶을 정도로 왁자지껄한 풍경의 연속입니다. 포장마차의 거리음식을 즐기며 벚나무를 보는 즐거움! 특히 밤에는 조명이 아주 이쁘게 형성되어 세계 어느 벚꽃축제보다 이쁜 경관을 자랑합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 키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하자 후 5분거리

히메지 성

일본의 건축기술의 집약체인 히메지 성입니다. 일본 3대 성 중에 하나로 한눈에 봐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 히메지 역 하차 후 도보 20분
• 전화 : 079-285-1146
• 운영시간 : 09:00~17:00(하절기에는 18:00까지, 입장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만)
• 휴무 : 12월 29~30일 
• 입장료 : 히메지성 1000엔, 히메지성 + 코코엔 공통권 1020엔

나라 사슴공원

4월 초에가면 분홍빛으로 물든 사슴공원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그 밑에 뛰노는 사슴과 벚꽃은 정말 의외의 조화입니다. 사슴뿐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토다이지와 관광명소인 코후쿠지, 나라 국립박물관 등 이 존재하여 이곳에서만 일정을 소화해도 하루는 후딱갑니다. 1200마리 정도의 사슴이 거주중이며 주말에는 관광객이 정말 많으니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나라역 2번출구 도보 5분
• 전화 : 0742-22-0375
•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시간제한 없음.